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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고 돈안아까운 것들

스마트워치 왜 쓰는지 이해못했던 내가 써보고 장단점 얘기해준다. 애플워치 시리즈 8 착용기

by 도널드 Duck 2023. 1. 8.

형한테 애플워치 시리즈8을 선물로 받았다.

원래 시계는 기계식이 짱이라고 생각하던 나였지만, 점점 주변 사람들이 스마트 워치를 쓰기 시작해서 조금씩탐이 나던 찰나 였다. 애플워치 쓰고 있는 사람들한테  "이거 쓰면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항상 대답이 애매했다 ㅋㅋㅋ

"시계도 자주 보게 되고.. 알람도되고... ㅋㅋㅋㅋ 몰라 그냥 뭔가 좋아 ㅋㅋ"

 

이제는 내가 직접 써봤으니 그 후기를 여기에 남겨봐야겠다ㅎㅎ

 

옵션 고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ㅋㅋ

나는 핸드폰 사는거 처럼 그냥 사이즈랑 프로/일반 정도 고르면되는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옵션이 굉장히 다양하다.

 

옵션이 매우 다양하다.애플워치라고 다 같은 애플워치가 아니라는 말씀.

일단, 애플워치 울트라 이걸 사는게 아니라면, 위 옵션중에서 고르면 된다.

케이스 소재

케이스 소재는 알루미늄이 싸고(약 60만원), 스테인레스 스틸이 훨씬 더 비싸다(약 100만원).

스테인레스 스틸이 더 무겁고 강도도 더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좀 험하게 쓰고 운동을 많이 한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알루미늄 재질을 선택하는게 가격면에서 훨씬 합리적임.

나는 40만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고, 그냥 고민도 안하고 알루미늄으로 갔다.ㅋㅋㅋㅋ

케이스 마감

이건 그냥 케이스 색상이라고 보면된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케바케 이니까, 그냥 맘에 드는거를 선택하면된다.

그리고, 잘 알겠지만 색상은 매장 가서 눈으로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하다.

 

밴드 유형 (스트랩)

맘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된다. 나는 시계를 별로 잘 안차고 다니는 성격이라.. 무조건 편해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포츠 루프를 선택했는데, 매우 맘에 든다. 착용이 간편하고, 조임을 조절하는게 진짜 편하다.

애플워치 시계줄. 스포츠 루프

루프 밴드는 사이즈가 1~12까지 있다. 한번 사이즈에 맞는걸 사고 나면 조절이 안되는 타입이다. 그대신 심플하고 편하다고 한다. 이거는 꼭꼭 반드시 매장에가서 사이즈를 확인하고 사야된다고 한다.

 

스테인레스 스틸 밴드는 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선택하면 선택이 안된다. 스텐인레스 케이스에 스테인레스 밴드로 깔맞춤을 해줘야 하나보다..

 

솔직히, 밴드는 애플 정품 말고, 여러회사 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밴드 가격에 주눅들지 말고, 시계살때는 일단 편한걸로 산다음에 좀 쓰다가

쿠팡 같은 곳에서 저렴하고 다양한 스트랩을 골라 사면 된다 ㅋ

 

 

착용감이 어떠한가

나는 손이 큰 편이라 케이스를 45mm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크고 착용감도 매우 편하다. 

우선, 스트랩이 기존 일반적인 시계줄이랑은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착용 부담이 없다.

음~ 뭐랄까 시게라기 보다는 밴드를 차고 있는 느낌이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골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다.

 

암튼 착용감 굿굿!

 

갤럭시 워치는 알이 동그래서, 손목을 구부리면 좀 거슬릴것 같은데, 애플워치는 직사각형이다 보니까, 손등에 찍히는 느낌이 거의 없다.

 

터치, 버튼 그리고 크라운. 이거 기가맥히게 만듬?

역시 애플 제품이라 터치는 진짜 완벽하다. 매우매우 만족이다.

갤럭시 워치5도 써봤는데, 뭔가 아쉬운 터치다. 내가 원하는 동작이 가끔 누락되는 느낌이 든다.

솔직히 시계용도 라서, 버튼 조작을 엄청 많이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버튼과 크라운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 특히 크라운을 돌릴때의 햅틱 느낌은 매우 짜릿하다. 진짜 시계의 크라운 만지는 느낌보다 더 좋다ㅋㅋㅋ

사용자 경험은 또 어떠한가

역시 애플 제품은 UX/UI 설계가 잘되어 있다. 아이콘들도 누르기 까다롭지 않은 크기로 디자인 되어 있고, 내부에 있는 앱들도 편리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다.
날씨를 표현하는 방식, 해뜨는 시간 지는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도 매우 직관적이고 멋지다!

조작도 편하고, 시인성도 매우 좋다. 

그리고 역시나 매우 스타일리시 하다. :D

애플워치 사야되는 이유

그래서 애플워치 뭐가 좋음? 그냥 시계쓰면 되는거 아님?
여기에 대한 나의 답변을 적어본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실이게 진짜 찐 핵심임!

사실 살면서 내 심박수 얼마나 측정하고 다님?

거의 그럴일이 없지

그런데 이걸 쓰니까 얘가 알아서 맨날 측정해주고, 앱에 기록도 해줌.

 

운동하라고, 좀 움직이라고 압박해줌

컴퓨터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시간 넘게 허리혹사하면서 앉아 있을 때가 있는데, 얘가 그거 방지해줌.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라고 알람도 주고,
걷다보면 운도하고 있냐? 기록한다? 이럼. 
그러면 원래 잠까 나온건데...

'아.. 그럼 좀 걸어볼까...?'

이러면서 강제로 운동하게 됨.

동그라미 그래프를 체우고 싶게 만듬.

이게 뭐라고 실제로 예전보다 많이 움직이게 된다ㅋㅋ

타이머 기능이 진정 짱임

타이머가 진짜, 잘 설게되어 있어서 자주 쓴다. 버튼 몇번 누르면 30분짜리, 5분짜리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라면 끓일때, 운동할때 도 쓸 수 있고, 업무 볼때 집중을 위해 사용하기도 좋다. 핸드폰은 솔직히 좀 조작이 많이 가는데 애플워치는 그 부분을 최소화 했다. 매우 칭찬!!

오늘의 날씨를 잘 알게됨

아침에 옷 고를때 핸드폰으로 날씨앱 들어가서 확인하는거 은근 귀찮아서, 
전날 기억으로 대충 때려맞춰서 옷입고 나갔다고 봉변당한적이 몇번있다ㅋㅋㅋ

 

그런데 이건 시계에 그냥 오늘 제일 높은 온도 부터 낮은 온도까지 딱 알려주니까 엄청 편함 ㅋㅋ

전화를 잘 받게 됨

손목에 드드드드드드~ 하고 진동이 오면 왠지 꼭 받아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 이전보다 훨씬 빨리 전화를 받게 되고, 씹는 빈도도 줄어 들었다ㅎㅎ

 

아 방금 만졌는데 내 핸드폰 어딨어

핸드폰 찾기 기능이 있는데, 이거 진짜 자주 쓴다. 띠링띠링~ 이런 소리를 울려준다. 간단한데 진짜 잘씀.

 

 

 

애플워치 8 단점

배터리 토끼임

보통 2일정도 쓰면 배터리가 달아서, 이거 충전하는게 너무 귀찮다 ㅋㅋㅋ

처음에 살때 들어잇는 정품 충전기는 선도 길고 자꾸 움직여서 거치하기가 불편하다.

쿠팡에서 이런거 하나 사서 쓰면 편하다.

 

좀 비싸다

갤럭시 워치는 21만원이면 사니까^^...

 

총평

강추다. 매우 좋다.

내 생활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좀 더 운동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시간관리도 잘하게 되서 그런것 같다.

비싼것만 빼면 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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