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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고 돈안아까운 것들

소니 WF-1000XM4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에어팟 프로 보다 좋음 (6개월 사용해봄)

by 도널드 Duck 2022. 8. 6.

애플의 에어팟 프로(Airpod Pro)를 1년동안 사용해보고, 뭔가 아쉬워서 다른 블루투스 이이폰을 찾오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눈에 띈게 소니의 WF-1000XM4 였고, 예전에 써봤던 소니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과 음질에 대한 믿음때문에 구매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제 약 6개월간 사용하였고, 전체적인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기본스펙

블루투스 버전 5.2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배터리 8시간, 충전케이스 16시간 (총 24시간)
커널형, 코드프리
무게 7.3g (x2)

노이즈 캔슬링이 어마어마 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들어가 있다. 원래 에어팟 프로를 쓰고 있었고, 그것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소니 WF-1000XM4는 완전 더 좋다. 지하철이나, 길거리를 걸을때 소음이 싹~ 사라진다. 때문에 음악을 더 잘 듣기 위해서 볼륨을 무리하기 키울 필요도 없다. 조용한 피아노 음악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들을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의 단점이라면,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때 못 듣는다는게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다가오는 차가 빵! 했는데 못듣거나, 자전거 소리, 전자레인지 과열 삑-삑 소리 등등. 위험 감지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래서 제일 좋은건 걸어다닐때는 이어폰 안끼는 거다. 그런데, 매일 등교, 출근하면서 음악이나, 팟케스트를 듣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소니 WF-1000XM4는 주변 소리 감지 기능이 있다. 주변에 경적이 울리거나 삐삐 소리가 들리면 잠시 음악이 멈추고 주변소리를 들려준다. 아기가 우는 소리에도 반응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위험을 감지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람에 따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매번 고마운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음질은 나를 매일 춤추게 하지

소니 이어폰 답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이다. 전체적으로 빵빵한 느낌이다. 저음에 힘이 있는 편이고, 중고음도 잘 표현된다. 에어팟 프로가 상당히 플랫하고 Air한 느낌이었는데 저음이 좀 아쉬운 편이었고,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 해상력이 살짝 아쉬웠다. 반면 XM4는 사운드 하나하나가 굉장히 빵빵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Mid와 Low가 튼튼한 대신 그에 비해 High는 좀 덜 멋지다. 피아노 솔로 음악이나, 관현악 음악을 주로 듣는다면, 에어팟 프로에서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좋은 점은 XM4에서는 앱에서 EQ셋팅을 다양하게 적용 할 수 있다. 그래서 관현악이나 피아노 솔로 음악을 듣는다면, EQ 프리셋을 바꾼다면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가요, 힙합, 락, 팝, 댄스, 재즈, 일렉트로닉, R&B 등을 듣는다면, XM4의 사운드가 무조건 훨씬 좋다.

착용감은 어떨까

내 귀는 에어팟2 (콩나물모양)는 전혀 안맞았었다. 고개숙이면 빠지고, 걸어가면 빠지고 ㅠㅠ
에어팟 프로는 나름 잘 맞았고, 과격하게만 움직이지 않으면 잘 빠지지 않았다.
XM4는 처음에 이어폰팁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적응이 되니 착용감 좋고, 잘 빠지지도 않았다. 운동할때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단점이라면, 사이즈가 좀 크고 메모리폼 스타일의 팁때문에 장시간 착용시 좀 답답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는 걍 귀에 꼽고 생활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가벼운 느낌은 아니다. 확실히 XM4는 생활형이라기 보다는 음악 감상형이다.

디자인과 마감 퀄리티

제품 마감이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꽤 예쁘다. 그런데 유닛 사이즈가 좀 큰 편이다. 머리가 작은 여성분즐한테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케이스는 가벼우며 마감도 매우 좋다. 나는 베이지 색으로 샀는데 아주 맘에 든다.

배터리

배터리 수명은 공식적으로 8시간이라고 한다. 진짜로 그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쓰면서 배터리로 불편했던 적이 없다. 한번 충전해 놓고나면 꽤 오래간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3일정도는 끄떡없다. 에어팟 프로가 배터리가 너무 짧았던게 단점이 었는데.. 배터리는 확실히 XM4가 좋다.

가격

27만원 정도 주고 쿠팡에서 샀던걸로 기억한다. 에어팟 프로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비쌌다.
그러나 제대로 작동하는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려면 이정도는 투자 해야 된다.

장점과 단점 형이 요약해 준다

장점

  • 노이즈 캔슬링 미쳤음
  • 음질 매우 좋음
  • 배터리 매우 오래감
  • 모바일앱에서 여러가지 편의설정 가능

단점

  • 아이폰 기준, 귀에 착용하자마자 연결되는게 아님. 휴대폰에서 눌러줘야함.
  • 유닛 사이즈가 크다
  • 충전케이스 사이즈가 크다.

결론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되면서 음질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XM4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생각보다 한번사면 오래 쓴다. 애매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이어폰 이것저것 써보기보다는 확실한걸로 가는게 좋다.
다만, 본인이 아주 생활형으로 사용하고 한듯 안한듯한 Air한 착용감과 투명한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에어팟 프로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음악에집중한다면, XM4매우좋은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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